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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여행

필리핀 여행이 좋은 이유 3가지

by 필리핀 전문가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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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의 매력적인 이유 3가지를 알아보겠다.

 

1. 3시간 30분의 짧은 비행 시간

내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틈만나면 짐을 싸서 돌아 다녔다.

코로나 이전에는 3개월의 한번 꼴로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닥치는 대로 다녔으나 코로나가 나의 소소한 행복을 빼앗아갔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필리핀에 골프관련하여 올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유를 불문하고 바로 짐을 싸서 떠나 오게 되었다. 필리핀에는 예전에 세부와 보홀에 갔던적이 있었지만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짜여진 여행 일정대로 움직였고 비지니스로 왔던 여행이라 큰 매력을 느끼기에는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느낀 필리핀은 달랐다.

일단 3시간 30분이라는 비행시간이 해외여행이라는 부담을 줄여주기에 충분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달려도 3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베트남이나 태국 보다도 부담스럽지 않다.

영화 한편 다운 받아서 보고나면 벌써 도착 안내 멘트가 나온다. 잠 잘 시간도 안준다.

필리핀에 있다가도 갑자기 한국에 급한일이 생기거나 약속이 잡혀도 걱정이 없다. 하루는 저녁을 먹다가 한국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내일 당장 회의를 잡아야했다. 하지만 걱정 없다. 바로 항공권을 앱을 이용해서 구매를 하고 새벽 1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새벽 6시에 한국에 도착했다.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빠름) 가까운 사우나에 들려 말끔하게 목욕을 하고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9시 회의에 참석했다.

내주변에는 내가 필리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조차 있다면 믿을수 있겠는가?

 

2. 필리핀은 영어권 나라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불편함은 뭐니 뭐니해도 언어 장벽일 것이다.

손과 발을 다 동원하고 온갖 표정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해도 매번 소통의 오류를 경험한다. 그럴때마다 "그래 다음 여행때에는 더 멋지고 유창하게 대화를 하기위해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고 수십번 다짐하고 시도를 해보지만 왜그렇게 영어공부만 하려고 하면 혀가 굳어지고 잠은 왜그렇게 오는지...여행중에 그나마 짧은 영어라도 알아들으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의 아시안권 나라에서는 서로 영어로 대화하기를 불편해한다. 서로 눈빛으로 욕을 하고 있는것 같다. (그만 좀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필리핀은 달랐다. 거리의 모든 간판과 안내가 영어이고 관공서의 모든 문서도 영어로 되어있어서 비록 얕은 수준을 뽑내는 나의 영어 실력이지만 1년 가까이 지내는 동안 큰 불편함이 없었다. 친구도 많이 만들었다. 필리핀이라서 가능한것 아닐까? 그래서 일까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나 영어캠프를 오는 학생들이 많은것 같다. 제법 규모가 큰 어학원도 많이 있고 세계 각국에서 영어를 배우고자 필리핀으로 오고 있다. 나도 어학원이나 하나 차릴까? 하는 마음이 어려번 들었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다.

내가 이곳에 살면서 느끼는 것인데 따갈로그(필리핀어)를 쓰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이 없다 오히려 자기들 끼리도 영어를 써야 좀 더 수준이 높다고 생각해서인지... 나를 옆에 두고 내욕을 할때만 따갈로그를 쓴다 (대충 눈치보면 욕하는지 알수있음)

 

3. 부담 없는 음식 맛과 가격

필리핀 음식하면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 베트남 쌀국수, 태국 팟타이 등 유명한 각나라의 음식이 있지만 필리핀은 처음 들어본 음식 밖에 없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동남아 나라와는 다르게 향신료를 쓰지 않아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더 많다.

이곳에서 처음 먹어본 불랄로라는 음식은 우리 나라 갈비탕과 비슷했고 이제는 나의 최애 요리가 된 크리스피 파따는 족발을 튀겨낸 것으로 족박을 사랑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족발과 튀김의 콜라보라는 미친 존재감의 음식을 이곳 필리핀에서 만나다니...나도 모르게 만세를 불렀다.

하지만 역경도 있었다. 바로 시니강 이라는 음식인데 식초를 많이 넣은 전골 요리 같은 것이다. 나를 처음 인상쓰게 했던 음식인데 이곳 필리핀 사람들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하고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느느것 같다. 이음식을 먹어보고 처음으로 필리핀이 나랑 안맞나? 라고 느꼈음 하지만 시니강 빼고는 모든 음식이 편타를 치고 있다. 간이 좀 짠게 흠이라서 주문전에 소금을 조금만 넣어 달라고 반드시 부탁을 해야만 한다. 아니면 반도 못먹고 남길수 있다.

스페인, 미국, 일본 등등 다양한 나라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은 탓인지 모든 음식이 약간 퓨전요리 같은 는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거부감은 1도 없다.

이곳 필리핀의 닭 사랑은 특별하다. 거의 매일 닭을 먹는것 같다. 아니 매끼를 닭을 먹는것 같다. 닭이 싸고 맛있다. 서민음식이고 우리나라의 치밥처럼 닭요리 하나에 밥을 가장 많이 먹는다. 아도보라는 음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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