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축제 베스트 3

필리핀을 이해하는데 축제는 매우 중요하다. 필리핀사람들은 축제에 진심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일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필리핀은 문화와 전통이 풍부한 나라이며 필리핀 사람들이 이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축제를 통해서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세 가지 축제는 Sinulog Festival, Ati-Atihan Festival, Dinagyang Festival이다.

 

필리핀 3대 축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1. 시눌룩 축제(Sinulog Festival)

시눌록 (Sinulog Festival)는 필리핀 3대 축제 안에 들어가며 세부에서 매년 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산토니뇨, 성자 예수를 기리는 축제로 1백만에서 1백 50만 명의 방문객을 끌며 필리핀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와 음악 축제, 불꽃놀이, 패션쇼 및 음식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온다. 이 축제는 필리핀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세부시 대성당과 같은 중요한 장소에서 열리는 성찬식과 함께 필리핀의 카톨릭 교회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축제는 10일 동안 계속되며 산토니뇨에 대한 헌신으로 알려진 세부아노스의 깊은 천주교 신앙을 보여준다 "Sinulog"이라는 단어는 해안에 위치한 세부 시를 참조한 "물의 흐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축제에서는 특별한 춤이 선보이는데 축제 동안 12시간에 걸친 화려한 댄스공연이 압도적인데 거리 퍼레이드에서 공연된다.

2021년 Sinulog Festival의 주제는 "신앙, 희망, 사랑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였다. 작년에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이 축제는 비교적 소박하게, 경계가 철저하게 유지되는 가상 축제로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테러 방지를 위해 안전에 대한 위협 요소가 발생할때 통신신호가 차단 될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세부, 보홀 지역에서 통화 및 데이터가 차단 될수 있으니 이럴때는 당황하지말고 와이파이 가능한곳을 찾으면 된다. 다행이 와이파이 사용은 가능하다.

 

2. 아띠 아띠한 축제 (Ati-Atihan Festival )

아띠 아띠한(Ati-Atihan) 축제는 필리핀 아클란 주의 몇 개 도시에서 매년 1월에 열리며, 일반적으로 세 번째 주일을 중심으로 1주간 열리는데 산토 니뇨를 기념하는 축제이다. Ati-Atihan 축제는 "필리핀 축제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으며 13세기에 시작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 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산토 니뇨의 축제를 계기로 전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들에도 영향을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축제는 파나이 섬의 토착민인 아이타족(Aeta) 원주민과 보르네오 섬에서 이주해온 말레이족의 갈등이 해소 된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조화를 기념하는 축제이다. 산토니뇨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화려한 의상과 바디페인팅을 하고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며 산토 니뇨를 들고 행진에 맞추어 비바 산토 니뇨!(Viva Sto, Nino)를 외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축제는 현지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함께 축하하는 큰 축제로 Ati-Atihan 축제의 의미는 기독교를 받아들인 아태족과 마이라츠족(Malay)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고있다.

Ati-Atihan 축제가 열리는 지역은 축제 기간 동안 대규모로 차량이 통제되며, 관광객들이 다양한 축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축제 당일이 아니라 축제 일주일 전부터 지역을 방문하여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한다. Ati-Atihan 축제는 관광객들의 참여가 가장 많으며 필리핀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축제인것 같다.

 

3. 디낙양 축제(Dinagyang Festival)

Dinagyang Festival은 일로일로 시에서 매년 1월 넷째 주 일요일 시작되는 축제로 Cebu의 Sinulog와 Kalibo의 Ati-Atihan Festival 이후에 열리는 유명한 종교 문화 축제이다. 이 축제는 성 아그스틴의 신앙과 사무라이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다고 한다. Dinagyang은 1977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 해에 일로일로 성당에서 발견된 성 아그스틴의 상인 Santo Niño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Niño를 기리는 축제이자 Aeta 사람들과 Malay 사람들 사이의 우정을 기념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화려한 퍼레이드, 화려한 댄스 대회, 거리 행렬로 유명한데 축제는 거리 축하 행렬로 시작한다. 이 행렬은 일로일로 시의 대표적인 거리 중 하나인 Iznart Street에서 시작하여, 참가자들은 컬러풀한 복장을 입고 춤을 춘다. 이 축제의 이름은 환락과 흥청거림을 의미하는 Ilonggo 단어 "dagyang"에서 유래되었다. Dinagyang 축제는 '드럼, 춤, 색채의 축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또한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2023년의 Dinagyang Festival에서는 새로운 대회 'Dinagyang ILOmination'이 소개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일로일로 시의 7개 구역을 대표하는 여러 부족들이 조명으로 장식된 플로트 퍼레이드에 참가하는데 Dinagyang Festival에 참가하는 것을 일로일로 지역 사람들은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그들은 이 축제를 통해 그들의 힘차고 강력한 정신을 보여줄수 있다고 자부한다. 이 축제는 일로일로 시와 필리핀 전역에서 홍보되며, 필리핀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디냑양 재단을 설립하여 홍보 할정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