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에서 조심해야 할 3가지

필리핀에 여행을 오시거나 머무르는 일이 생겼을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것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필리핀 길거리 여자들

필리핀에서 한국여행객들은 범행의 타겟이 되기 쉽다. 이 사례는 실제로 주변 지인이 당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 필리핀으로 여행을 오셨다가 마지막날 저녁을 먹고 호텔주변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려고 숙소를 나오자 마자 3명의 여자가 갑자기 자기들에게 다가와서 둘러 싸더니 오빠 사랑해요 하면서 섹시한 여자가 한 남자분의 몸을 끌어 안길래 두 손을 들어 자기도 모르게 그 여자를 안았더니 옆에있던 두여자가 순식간에 가방안에 있던 지갑을 빼고 다시 가방을 닫아 놓고 사라졌다고 한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다시 보니 가방은 그대로 닫혀 있길래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하고 술집에 갔다가 계산을 하고 나올때 보니 지갑만 사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워낙 눈깜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고 평소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이 떠올라 아차 싶었다. 그래도 여권은 안 잃어 버려서 다행이다라고 위로하고 술집을 나오는 순간 갑자기 오토바이가 자신에게로 달려와 순식간에 가방을 채가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다음날 아침이 되자 마자 한국대사관에 가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서 그날밤에 간신히 한국으로 가실 수 있었는데 마지막 날 여행일정은 모두 취소가 되고 함께 왔던 일행들마저 모두 일정이 꼬여버리는 사건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가 아는분 중 한 분은 오토바이가 날치기를 하려할때 가방을 안뺏기려고 버티다가 넘어져서 갈비뼈가 뿌러지고 크게 다쳐 병원비가 엄청나게 나온적도 있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여자들 뿐아니라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아이들도 불쌍하다며 돈을 잘못 줬다가는 아이들도 갑자기 소매치기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2. 필리핀에서 돈 자랑은 금물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한국사람들은 필리핀 길거리 사람들의 표적이다. 특히 돈이 많아 보이는 관광객들이 대상인데 온몸에 명품으로 감싸고 금목걸이 금반지 고급 시계 등을 착용하고 길에 다닌다는 것은 오늘 내가 돈이 엄청 많아서 너희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가져 갈래?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필리핀에는 길러리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한 경우가 많다. 물론 필리핀 사람중에도 돈이 많은 사람들도 많다. 오히려 한국 부자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부자들이 많지만 대부분 길거리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돈 자랑은 안하는것이 좋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만 골라서 총으로 위협해서 금품을 빼앗아가는 상습범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그럴걱정 할 것 없이 돈자랑 할일이 없지만 가급적으로 거리로 다닐때는 매우 소박하게 다니시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그리고 메고 다니는 가방보다는 딱 필요한 만큼의 돈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서 쓰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위험인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한국 사람들의 가방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는 신용카드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현금을 사용하거나 휴대폰에 앱을 깔아서 지캐시(GCash)라는 E-money를 충전해서 다니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일정을 위해 강력 추천드린다. 지캐시 사용법은 따로 글을 작성해보겠다.

 

3. 필리핀 사람들의 자존심을 건들지마라

필리핀 사람들은 자존심이 엄청 강한 사람들이다. 잘못 건들었다간 죽을 수도 있다. 진짜로 죽은 사람을 봤다. 특히 한국 사람들 중 일부가 필리핀 사람들을 하인 다루듯이 하대하며 함부로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아이들이 몰려와서 돈을 달라고 하자 그냥 돈을 주거나 차라리 모른척을 하면 되는데 아이들에게 뭐라고 욕을히고 거지 취급을 했던 한국사람이 있었다. 결국 아이들 중 한명의 아버지가 총을 들고 와서 그 자리에서 쏴서 그 사람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 필리핀이 위험하다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나는 살면서 위험 한 경우를 당한적이 한번도 없다. 한국 사람이 위험한 짓을 해서 위험해 처한것이고 필리핀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한국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필리핀 여자들은 질투심이 엄청 강하다. 한번 질투가 시작되면 전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연인간의 다툼에서 혹시라도 큰 소리를 내게 된다면 작은일이라 할지라도 이들은 상당히 무시를 받았다고 생각하여 여전사로 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더구나 자존심을 굽히는 방법을 잘 모르는데 순간의 자존심을 위해 곧 들통날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곤한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놀라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는 우리에게는 별것 아닌 일이지만 필리핀에서는 목숨도 잃을 수도 있는 일이 될수 있기에 언급해 보았다. 이런 조심해야할 일들만 피한다면 필리핀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순박한 사람들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