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골프장인 썬밸리CC, 코리아CC, 미모사CC는 워낙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제외하고 추천하려고 한다.
오늘은 필리핀 클락 주변 골프장 중 3곳을 추천해 보겠다.
1. 프라데라 CC
Pradera CC는 필리핀 중부의 Angeles City에 위치해 있으며, Clark International Airport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에 와서 처음으로 라운딩을 했던 곳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골프장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그림같은 골프장이라고 할수 있다. 넓은 페어웨이와 호수가 아름다운 곳인데 무엇보다 잔디 관리가 뛰어나다.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이 흘러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필리핀 클락에서 가장 관리가 잘 되었는 곳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 관광객들에게 물어봐도 최고라는 손에 꼽는 골프장이다.
Pradera CC는 필리핀에서 인기 있는 골프 코스 중 하나이며, 여러 가지 골프 테크닉을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홀들이 있다. 이 골프 코스에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그린의 경사와 속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클럽 하우스와 다양한 연습 시설, 하이랜드 지형을 갖춘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로 알려져 있는데 클럽하우스가 너무 마음에 들고 그중에 음식이 최고라고 할수 있다. 특히 수박쥬스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가자마자 한잔 중간에 한잔 마치고 한잔 총 3잔을 먹는다. 그리고 식사 또한 훌륭하다. 비싸지 않은 가격대에 맛집이라고 할수 있다. 추천음식은 필리핀 음식인 카레카레를 추천한다. 유명한 체인점 보다 맛있다. 모든 음식이 기대 이상이다.
또 하나 캐디들이 친절하고 화이팅이 넘친다. 유쾌하게 라운딩을 할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Pradera CC는 광범위한 연습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다.
이 골프 코스는 샌드박스와 같은 주변 지역의 관광 명소와도 가까이 있으며, 필리핀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 중 하나이다
2. 수빅CC
수빅CC는 필리핀 수빅 지역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우리나라의 산정호수CC를 디자인한 골프천재 뮤어헤드가 디자인한 18홀 파 72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수빅 중심가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마닐라 북쪽에서 150km 떨어져 있다. 수빅CC는 전장 6747야드로 아마추어가 공략하기엔 적당한 수준이다.
특별히 수빅CC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캐디인데 10대에서 20대로 구성된 연령대와 수준높은 영어를 사용하는 점 등 평균이상의 외모수준을 겸비한 그야말로 내가 꿈꾸던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나는 예쁜 여자들과 함께 할때 스코어가 좋아지는 것 같다. 루이시타CC라는 골프장은 세계에서 정말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선정된 골프장인데 불구하고 아쉬운점이 모든 캐디가 남자라는 점이다. 그것도 할아버지 뻘 수준이다. 워낙 캐디로 잔뼈가 굵은신 분들이라 프로급 실력을 가지고 있고 종종 레슨도 해주는데 막상 스코어는 형편없다. 하지만 수빅에만 오면 젊고 아름다운 캐디들의 응원에 힘입어 없던 실력도 나오는 편이다. 캐디도 아름답지만 코스도 다양하고 매우 아름다운곳이다. 1인 1캐디에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들어가서 플레이를 할수 있는 장점도 매우 훌륭하다.
수빅CC 근처에는 수빅해변, 수빅 자연 산림 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어서, 골프를 즐기면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1박 으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3. 베버리CC
베버리 골프장은 산페르난도 시에 위치하며, 산타루시아 계열의 골프장 중 하나이다.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지지만 숨겨진 벙커와 해저드 등으로 인해 중상급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그린 상태는 중상, 페어웨이는 중 수준이며, 카트가 페워웨이를 진입 할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다.
베버리 골프장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클락 골프장에서 가장 저렴하게 이용 할수 있다. 그리고 난이도이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그린상태는 중상 정도 이지만 넓은 페어웨이에 비해 벙커와 헤저드가 많다. 벙커는 많아도 너무 많다. 쳤다하면 벙커에 빠지는 것 같다. 성질 나빠질수 있을 것 같지만 바꿔서 생각하면 나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광광 골프를 온다면 개인의 실력 향상보다는 멋진 풍경과 잘 가꿔진 그린에서 라운딩하고 싶은 목적이 더 크겠지만 이곳 베버리CC는 그 모든것을 갖추고도 난이도가 높은 그린탓에 오히려 성취감이 높은 골프장이다. 내 실력 향상의 크게 기여한 골프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프로들 훈련 목적으로 자주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내입장에서는 사실 저렴한 가격때문에 자주 가는곳이다.
베버리 CC도 필리핀 클락에 위치해 있으며 한인타운에서 약 40분, 클락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관광객들이 많이 없어서 공유하고 싶지 않은 골프장이지만 관광골프를 오더라도 난이도가 높은 라운딩에서 전지훈련 온듯한 느낌으로 도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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